금호타이어는 1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미래에셋대우와 '광주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및 공장 이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전대진 대표와 조삼수 대표지회장 등 금호타이어 임직원 10명과 봉원석 부사장 등 미래에셋대우 실무진 4명, 이용섭 광주 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금호타이어와 미래에셋대우는 업무제휴 협약식을 시작으로 광주 송정역 인근 광주공장 부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역사회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개발 계획을 검토한다. 광주공장 부지 토지이용 계획안이 확정되면 공장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지 개발에 따른 모든 수익은 신공장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전 대표는 “공장 이전은 금호타이어 생존과 미래 존속이 걸린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노동조합과 미래에셋대우, 광주시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