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정책의 개발과 제도의 개선을 지원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지원기관'을 7곳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정기관은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국토연구원(KHRIS), 정보통신사업진흥원(NIPA), 한국국토정보공사(LX),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다.
스마트도시 지원기관은 스마트시티의 확산을 위한 정책발굴과 제도개선,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해외수출 지원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데이터 기반 도시운영과 도시의 다양한 기능 간 연계를 위해 관련 제도의 정비 및 운영 업무도 지원한다. 각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학연 및 민간과의 소통과 기술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선정된 지원기관은 다음 달까지 조직 및 인력구성 등 업무여건을 조성하고 오는 3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정희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스마트시티 정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분야별 산학연 협업과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선정된 기관들은 각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간과 정부의 가교역할을 함으로써, 정책을 발굴하고 제도 개선을 지원 하는 등 공공분야의 실효성 있는 정책수행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