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가성비 식품 선호하는 20대 급증"

티몬(대표 이재후)은 20대 고객을 중심으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 높은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간편식 냉동 볶음밥은 20대가 선호하는 대표족 가성비 식품이다. 200~300g으로 소분 포장된 것은 물론 가스레인지나 프라이팬을 이용하면 5분 내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지난해 티몬에서 판매된 볶음밥 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2018년 20대 고객의 간편식 볶음밥 구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9배(294%) 늘었다. 전체 연령대에서 간편 볶음밥 평균 구매액은 구매건당 4080원으로 집계됐다. 20대 평균 구매액은 3403원이다. 상대적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20대가 실속형 볶음밥을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

20대가 티몬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간편식 볶음밥 브랜드는 천일식품 천일볶음밥과 훈남푸드 엄지볶음밥 등이다. 현재 티몬은 천일 갈릭 볶음밥 200g을 790원에, 야채볶음밥 200g을 990원에, 새우볶음밥 270g을 139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경기 불안이 더해지면서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소비가 늘고 있다”면서 “다양한 협락사와 가성비 높은 식품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티몬 "가성비 식품 선호하는 20대 급증"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