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성미가 과거 힘들었던 미혼모 경험을 떠올렸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두 번째 서른’에서 이성미는 35년 전에 구입을 한 드레스를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30년 전과 다를 바 없는 늘씬한 몸매를 뽐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녀는 “35년 정도 된 옷이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본에 갔을 때 산 옷이다. 조금 비쌌지만 꼭 사고 싶었다. 그런 의미가 있어서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첫 번째 서른은 인터넷 기사로 확인하면 된다. 당시 큰 사고를 쳤었다. 그래서 너무 아팠다. 그때는 정말 쓰러졌었다”며 힘들었던 미혼모 시절을 언급했다.
이어 “그래서 ‘두 번째 서른’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을 듣고 울컥하기도 했다. 그 서른을 다시 지나서 웃을 수 있다는 것이 그랬다. 첫 번째 서른은 정말 쓰러졌었다. 그런데 30년이 지나서 이렇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게 내겐 내게는 기적”이라고 감회에 젖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