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이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 보험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중국 종안보험의 자회사 ZA 인터내셔널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두 회사는 혁신적 보험 상품 개발한다. 온라인 보험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싱가포르에서 서비스한다. 중개인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폰에서 적정 가격대 보험 상품을 검색, 가입할 수 있다. 무보험자 및 불충분보험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결제 플랫폼 그랩페이를 비롯해 다른 연계 결제 서비스와도 파트너를 맺는다. 보험료 자동 조정과 공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운전자 파트너 대상 운전자용 보험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슈퍼 앱으로 거듭날 목표다. 운송과 음식·채소 배달, 택배, 콘텐츠, 금융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국제 송금 거래와 온라인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준비 중이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