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SAP, "스마트팩토리·산업용IoT 국내시장 공동 개척"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지사장(오른쪽)이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와 업무협약(MOU)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지사장(오른쪽)이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와 업무협약(MOU)을 마치고 기념사진 촬영하고 있다.

어드밴텍케이알(지사장 정준교)은 SAP코리아(대표 이성열)와 서울 도곡동 SAP코리아 사무실에서 '스마트팩토리 및 산업사물인터넷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어드밴텍의 공장자동화를 위한 산업용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와 SAP의 '디지털 제조 스위트'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또 어드밴텍의 사물인터넷(IoT)용 게이트웨이와 SAP 레오나르도(Leonardo) IoT 플랫폼을 연계해 산업용 IoT시장을 함께 확대할 계획이다.

대만 어드밴텍은 산업용 컴퓨터 서비스, 센서, 게이트웨이 등 HW와 함께 공장자동화 SW인 웹액세스 스카다(WebAccess SCADA)를 제공한다. 최근 클라우드로 데이터 수집·저장을 넘어 분석·예측 등 인공지능(AI) 기능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독일 SAP는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SW를 앞세워 제조업부터 공공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기업 경영성과 개선을 지원한다. IoT, 머신러닝, 블록체인, 고급분석 등 최신 기술을 제공하는 디지털혁신시스템 SAP 레오나르도로 세계 41만3000여 고객에게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어드밴텍 관계자는 “SAP 제조 솔루션은 OPC UA(OPC Unified Architecture)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토콜로 현장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면서 “제조현장의 핵심성과지표 관리부터 설비 예방정비, 생산제품 품질예측 등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최적화됐다는 점에서 양사가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드밴텍 정준교 지사장은 “산업용 컴퓨터와 기업용 솔루션을 대표하는 두 세계적 기업의 한국지사가 국내시장 발굴을 위해 공동협약을 맺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한층 진화된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IoT 솔루션을 고객이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양사는 혁신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유수 제조 기업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변혁을 실현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AP코리아와 어드밴텍케이알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SAP코리아 한송이 상무, 정대영 부문장, 김중찬 본부장, 이성열 대표, 어드밴택케이알 정준교 지사장, 일룽 션 부사장, 남수동 부사장, 최수혁 이사
SAP코리아와 어드밴텍케이알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SAP코리아 한송이 상무, 정대영 부문장, 김중찬 본부장, 이성열 대표, 어드밴택케이알 정준교 지사장, 일룽 션 부사장, 남수동 부사장, 최수혁 이사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