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남미에서의 새해 첫 패밀리콘서트를 통해 K팝 명가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8~19일 양일간 칠레 산티아고 국립경기장에서 'SMTOWN SPECIAL STAGE in SANTIAGO'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칠레콘서트는 글로벌 공연브랜드 'SMTOWN LIVE'의 스페셜 에디션이자, 남미에서 처음 열리는 SMTOWN 공연이다. 특히 보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유리, 샤이니 키, 태민, f(x) 엠버, 엑소,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등 SM 소속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으로 현지에서 큰 화제를 불러왔다.
해당 공연은 DJ HYO(소녀시대 효연)의 스페셜 디제잉을 시작으로 △보아 ‘Woman’ △슈퍼주니어 ‘One More Time (Otra Vez)(SJ ver.)’ △엑소 ‘Love Shot’ △레드벨벳 ‘RBB (Really Bad Boy)’ △NCT 127 ‘Regular’ △NCT DREAM ‘We Go Up’ 등 아티스트 별 히트곡 무대는 물론, △예성 ‘Fly’ △유리 ‘빠져가 (Into You)’ △키 ‘센 척 안 해 (One of Those Nights)’ △태민 ‘MOVE’ △엠버 ‘Countdown‘ 등 솔로무대까지 다양한 무대넘버로 폭발적인 환호를 얻었다.
또 △보아X태민 ‘Only One’ △보아X태용 ‘No Matter What’ △슈퍼주니어X아이린 ‘Lo Siento’ △효연X태용 ‘Wannabe’ △예리X런쥔X제노X재민 ‘Hair In The Air’ 등 특별 컬레버 스테이지부터, 최근 남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슈퍼주니어가 'Luis Miguel(루이스 미겔)'의 'Ahora Te Puedes Marchar(아오라 테 푸에데스 마르차르)' 커버무대를 선보이면서 팬들의 호응은 극에 달했다.
여기에 본무대와 Y자 모양의 돌출무대, 서브무대 등 대형 야외 공연장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무대 구성은 물론, 현란한 조명, 레이저, 폭죽 등 특수효과로 공연의 재미를 더했음은 물론, 아티스트들이 ‘칠레 에스 바칸(칠레 최고)’, ‘라스 아마모스(여러분 사랑해요)’, ‘메 엑스 트라냐론(저 보고 싶었어요?)’ 등 미리 준비한 스페인어 인사를 전하고, 이동차를 이용해 공연장 곳곳을 누비는 등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는 모습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팬들은 이에 화답하듯 한국어 가사 떼창과 응원법은 물론, 노래마다 춤을 따라 추며 열정적인 공연매너를 선보이며, 'SMTOWN SPECIAL STAGE in SANTIAGO'를 하나의 남미 K팝 축제로 만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SMTOWN SPECIAL STAGE in SANTIAGO는 칠레 국영방송 TVN(테베에네)를 비롯한 MEGA(메가), CHV(칠레비시온), Canal 13(카날 트레세) 등 주요 방송사, El Mercurio(엘 메르쿠리오), La Tercera(라 테르세라), Las Últimas Noticias(라스 울티마스 노티시아스) 등 유력 일간지 외에도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중국, 인도네시아 외신까지 총 15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해 글로벌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