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전국 기초 및 광역 지자체 교통담당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은 농어촌과 도농복합지역 등 교통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소형 공공버스, 100원 공공택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버스 공공성 및 안전 강화 대책' 후속 조치다. 올해 국고 552억원을 반영했다.
국토부는 78개 시 지역, 농식품부는 82개 군 지역내 교통소외 지역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차량 구입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는 사업 진행을 위해 지자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사업을 관리할 방침이다.
주 52시간 시행으로 기존 노선버스 일부 운행조정에 대비해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로 대중교통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 수요를 감안해 기존 노선버스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없도록 소형버스, 100원 택시 등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한다.
합동 사업설명회는 교통 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형·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돼 주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