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벨트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구현하기 위해 사업을 운영하는 GMB 플랫폼과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블루벨트는 일본과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 12개국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다국적 암호화폐 거래소다. USD를 비롯한 JPY, EUR, PHP, MMK, MYR 등 7개국 이상의 법정통화로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해당 거래소는 호주 정부 기관에 거래소 업체로 등록되어 있으며, 에스토니아와 필리핀에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현재 일본에서 라이센스 신청이 진행 중이며 시큐리티 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첫 걸음으로 현재는 에스토니아에서 시큐리티 토큰을 거래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취득 중이다.
한편 블루벨트는 국내 시장 상륙 후 적극적으로 다양한 기업과 연계해 업무 확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PIXEL, 젠틀마스, 시그마체인, 토큰인사이트, 코인플래닛, KHI, 스토리체인과 MOU를 맺었고 GMB 플랫폼과의 이번 MOU도 좋은 블록체인 기술을 발굴하고 양질의 암호화폐를 상장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GMB 플랫폼은 실생활에 활용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100만 TPS를 목표로 하는 트랜잭션 처리 속도로 오프라인에서 지연 없이 즉각적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또한 각 국의 화폐와 연계된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여행, 교통, 엔터테인먼트, 무역 등 다양한 글로벌 산업 영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참여자의 투표를 받아 의견을 반영해 만드는 플랫폼으로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된다.
방규철 대표는 “GMB 플랫폼과의 MOU를 통해 글로벌 거래소의 면모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투자에만 치중되었던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