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 ‘VR+e스포츠’ 복합 문화 공간 눈길

△지난 12일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 4층에서 열린 ‘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 개관식’에서 일루션월드 김상용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지난 12일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 4층에서 열린 ‘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 개관식’에서 일루션월드 김상용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모습.

지난 12일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등 차세대 콘텐츠가 가득한 국내 최대 도심형 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가 젊음의 상징인 서울 동대문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을 가진 ‘일루션월드’는 VR, AR, MR 외에도 특히 최근 가파르게 성장 중인 e스포츠까지 결합, 기존 VR테마파크와는 차별화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일루션월드는 지난 1월 12일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 4층에서 ‘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용 회장, 김강 본부장 등 일루션월드 관계자를 비롯해 서울시의회 조상호 의원, 이은주 의원, 송아량 의원, 김태호 의원, 이승미 의원, 대한직장인체육회 어명수 회장, 로버트 킴 부회장, 영화감독 심형래 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2일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 4층에서 열린 ‘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 개관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지난 12일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 4층에서 열린 ‘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 개관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이날 개관한 ‘일루션월드’는 쇼핑몰 내 2천 평 규모의 공간에 조성된 국내 최대 도심형 VR테마파크로, 관람객들은 VR·AR·MR·홀로그램 등 다채로운 차세대 기기와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일루션월드 김강 본부장은 “특히 윈도우 MR HMD를 활용해 자유롭게 이동하며 즐기는 자체 개발 타이틀 ‘인펙션Z’ 외에도 매장에 마련된 총 37개 공간에서 약 150개 이상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면서 “추후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 운영이 계획된 e스포츠 체험장 구축과 방탈출을 비롯해 힐링룸, 푸드코트 존, 공연 이벤트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VR테마파크 이용 시 성인 기준 자유이용권은 38,000원, 빅5는 28,000원, 빅3는 18,000원, 1회 이용권은 7,000원 선이다. 13세 이하 아동의 경우, 자유이용권 28,000원, 빅5 18,000원, 빅3 이용권은 8,000원에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이달 26일까지 약 2주간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관람한 고객이 영수증을 지참하면 평일 50%, 주말 30% 할인된 가격에 자유이용권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개관식은 ‘대한직장인체육회 e스포츠협회 발대식’도 함께 거행됐다. 이미 지난 8일 대한직장인체육회는 27번째 가입단체인 e스포츠협회의 초대 협회장으로 김상용 일루션월드 회장을 임명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명수 대한직장인체육회장은 직접 무대에 올라, 김상용 e스포츠협회장에게 협회기를 전달했다.

△지난 12일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 4층에서 열린 ‘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 개관식’에 참석한 한 어린이가 VR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지난 12일 동대문 굿모닝시티 쇼핑몰 4층에서 열린 ‘VR테마파크 일루션월드 개관식’에 참석한 한 어린이가 VR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어명수 대한직장인체육회장은 “미래에는 e스포츠 산업이 새로운 희망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e스포츠협회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합하고, ‘일루션월드’가 e스포츠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한직장인체육회 e스포츠협회측은 향후 협회 내 e스포츠 경기 일정 심사주체 단체로써 올해 2월 강원도에서 열리는 ‘직장인 e스포츠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e스포츠 대회 주최 및 선수 발굴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VR테마파크에 마련된 e스포츠 체험존을 활용한 직장인 대회 유치 등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e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김상용 일루션월드 회장은 “지난 2017년 11월 설립한 일루션월드가 마침내 동대문 굿모닝시티에서 신개념 복합 문화 공간을 처음 선보였다. 앞으로 누구라도 자유롭게 VR·AR·M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개발사들과 협업해 업계가 윈윈 하는 관계를 만들고 싶다”며, “대한직장인체육회 e스포츠협회장으로써, e스포츠를 통한 또 다른 한류를 이끌어 IT강국의 위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