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정보화사업으로 차세대 기반망 구축과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구매 등 총 2201억원 규모 31개 사업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SW·HW 구매 분야 21개 사업에 2017억원, 전산장비·응용프로그램 유지관리 분야 4개 사업에 165억원, 컨설팅·신규개발 분야 6개 사업에 19억원을 책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보화사업 분야별(추정 예산 기준)로는 우정사무 1549억원, 우편업무 256억원, 우체국금융 243억원, 우체국보험 19억원, 정보보호 48억원 등이다.
차세대 기반망 사업에 1289억원, 민간 클라우드 기반 인터넷 망분리 사업에는 240억원, 우편업무용 전산장비 도입 및 설치사업에는 74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현장 중심 지능형 우편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사업 기반도 강화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대기업 참여제한, SW 분리 발주, 기술 중심 사업자 선정과 평가, 중소기업 제품 구매 등 법·제도 관련사항을 준수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을 지속한다.
24일 광주〃전남 혁신도시 우정사업정보센터에서 2019년도 우정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정사무〃우편〃예금〃보험·정보보호 5개 분야 31개 사업에 대한 발주계획을 발표한다.
국내외 200여 업체 정보기술(IT) 사업자가 대상이다. 2019년도 정보화사업 관련 사전 예보로 IT 사업자가 사업을 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우정 IT 서비스 품질을 향상한다. 이외에도 'SW 기업하기 좋은 나라 실현'을 위한 정부 혁신 전략에 발맞춰 우정사업본부 SW사업 혁신전략도 발표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설명회는 IT 사업자가 우정정보시스템 구축·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사업자 참여로 대국민 우정 IT 서비스 품질 향상과 안정적 제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