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와 내년 2년 동안 지스타 개최를 이어간다.
부산시는 한국게임산업협회 지스타 개최지 중간평가 결과, 2019~2020년까지 개최지 연장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 4년마다 공모해 개최지를 선정하고, 2년 마다 중간평가를 실시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 지스타를 부산에 유치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지난해까지 10년간 개최했다. 이번 개최지 중간평가에서 부산시는 지방비 매칭, 전시 인프라와 숙박 지원, 공공인프라 지원, 지스타 개선·강화 방안, 게임산업 지원·지지활동 등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시는 2년 연장 개최에 발맞춰 △벡스코 시설 확충 △지스타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지스타 홍보 플랫폼 확대 등 지스타 발전 방안과 △게임·문화콘텐츠 융복합타운 건립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 △국제e스포츠 R&D센터 구축 등 게임산업 발전 종합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스타 발전을 위한 부산시의 전폭 지원 방안과 지스타 지속 개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면서 “한국 게임산업의 다양한 이슈에 동참하고, 게임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게임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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