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은 23일 밤 11시 40분 원화 미술 작품을 렌탈해 즐길 수 있는 '오픈 갤러리'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작가 700여명이 그린 원화 2만여점 중 원하는 작품을 합리적 금액으로 렌탈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그림을 확인해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전문 큐레이터가 취향과 공간에 맞는 그림을 추천하고, 전문팀이 운송과 설치를 담당한다.
2년 렌탈권은 10호 사이즈(53×45㎝) 기준 월 3만9000원이다. 미술작품을 구매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이 적다. 3개월마다 그림을 교체할 수 있어 계절에 따른 공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신세계TV쇼핑은 첫 방송에서 렌탈 서비스 소개를 비롯해 안방, 거실, 복도 등 구성 공간에 맞는 그림 크기를 추천하는 등 고객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방송 중 상담 완료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2년 계약 고객에게는 발뮤다 토스터기를 증정한다. 최대 57만원(총 8회 기준) 출장비 면제, 3개월 무료 렌탈 서비스(3명)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박진응 신세계TV쇼핑 무형팀장은 “다른 방송과 차별화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 발굴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