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암호화폐 거래소 COINZEU에 상장될 2019년 첫번째 암호화폐가 공개됐다.
COINZEUS는 거래소 개설 초 “천편일률적인 특징보다 가능성 있는 암호화폐에 우선적으로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상장 정책을 별도로 공개한 후 지원 된 암호화폐들 중 자체적인 검증 단계를 거친 후 상장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었다.
이번 과정에서는 21일 MARE 코인, 23일 ID 코인, 그리고 2월 8일 WPC 코인이 각각 상장을 하게 됐다.
MARE는 리버스 ICO프로젝트로 기존 ICO프로젝트처럼 별도의 사업 분야를 구축하는 게 아니라, 기존 사업 분야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것으로 확실한 효용가치를 확보한 상태에서 시작된다는 것이 색다르다.
이미 개발 전부터 파트너사 등을 활용해 100여 곳의 활용처를 구축했고 현재 일마레(IL MARE) 레스토랑은 물론 체인점, 파트너 업체에서도 실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급결제 기능과 암호화폐 거래, DINING, BEAUTY, ENTERTAINMENT, LEISURE, SHOPPING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ID는 다중 생체인증 기반의 블록체인으로 강력한 보안을 통해 신원확인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결제, 거래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Shield-cure 라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다중 생체인증 기술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신원확인의 편리성과 보안성을 극대화하고, 멀티 암호화폐 월렛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는 Alliance 경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것이 ID의 특징이다.
WPC는 조금 더 신선하다. WPC는 World Peace Coin의 약자로 은행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환경의 사람들에게 인공지능과 암호화폐 기반의 대출을 해주고, 신용을 쌓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또한 WPC는 전체 발행량 25억개의 코인 중 10%인 2억 5천만개를 개발도상국에 기부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상생한다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COINZEUS는 암호화폐 신규 상장사들과 이벤트 등을 논의하는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거래소 사이트를 통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거래소 관계자는 “아직 거래소가 시작 단계이다 보니 기술력 중점보다는 가능성 부분에 더 중점을 두는 시각이 있다”며 “앞으로 상장 절차를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