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 재직자들을 위한 국립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선취업후진학 학사학위과정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라임칼리지는 지난 2014년부터 특성화고 출신 재직자들의 대학 진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특성화고 졸업자의 주 취업분야와 연계된 맞춤형 학사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범상업계열 특성화고 출신 재직자를 위한 금융서비스학부에는 회계금융과 서비스경영 전공을, 범 공업계열 특성화고 출신 재직자를 위한 첨단공학부에는 산업공학과 메카트로닉스 전공을 두고 있다.
선취업후진학 학사학위과정은 수업에서 평가까지 모든 교육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또 동종의 교육방식을 운영하는 사립대학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며, 재직자전형임에도 불구하고 재직자라면 재직기간에 상관없이 입학 가능하다.
온라인 학습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교과목별 튜터와 평균 4~5년 정도의 학습단절기를 가진 후 학업을 시작하는 특성화고 출신 재직자의 대학 적응을 돕기 위한 기초학습역량 향상 교과목 운영 등도 주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프라임칼리지 입학관계자는 “선취업후진학 학사학위과정이 개설된 지 몇 년 되지 않아 아직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입학 후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특성화고 출신 재직자들에게는 자신들의 취업분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면서 학위도 취득할 수 있고, 학업에 들어가는 시간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