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바젤위원회 금리 리스크 규제(IRRBB) 대응을 위해 '바젤Ⅲ 금리 리스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바젤위원회는 글로벌 기준 금리 리스크 규제 차원에서 금리 변화를 가정한 여섯 종류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금리부 자산·부채 경제적 가치 변동(△EVE)과 순이자이익 변동(△NII)을 측정하는 기준을 도입했다.
이에 올해 시행 예정인 바젤 기준 금리 리스크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권에서 최근 수년간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바젤Ⅲ 금리 리스크 시스템으로 선진적인 금리리스크 관리체계를 확보, 대외 신인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정확하고 신속하게 금리 리스크를 측정, 위기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도 예상한다.
도만섭 DGB대구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은 “대구은행 금리리스크 관리 수준은 은행권 최상위 수준이며, 글로벌 기준인 바젤 규제 도입 시 대외 신인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