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행장 이동빈)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세전)이 30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2536억원 대비 19.5%(495억원) 증가했다.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은 2017년(36조4000억원) 대비 6조2000억원 증가한 42조6000억원을 달성해 17%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7년(0.9%) 대비 0.34%포인트(P) 하락한 0.56%로 개선됐다.
수협은행 측에서는 리테일 중심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내실경영을 정착시킨 결과라고 보고 있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19일 성과 달성 의미와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2019년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동빈 은행장을 비롯, 주요임원과 광역·지역금융본부장, 전국영업점장, 책임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장은 올해 총자산 5조원, 고객수 30만명 증대 등의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우리의 생존능력을 검증받는 한해가 될 것인 만큼 고객중심 전문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중점추진사항으로 △우량자산 갈아끼우기 등 질적성장 △저비용성 예금기반의 금리경쟁력 확보 △유효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Sh 팀 미팅 정착 등 영업경쟁력 강화 △디지털금융 강화를 통한 선제적 미래대응 등을 제시했다.
그는 “창구업무 혁신을 통한 효율적 업무환경 조성, 노력과 성과에 대한 올바른 보상, 주52시간 근무제도 정착 등 일과 삶의 균형 등을 적극 지원, 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