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 '취업성공패키지' 등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위탁기관 171곳을 인증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8년도 민간위탁 고용서비스기관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8월 인증평가를 신청한 민간위탁 기관 282곳 가운데 60.6%인 171곳이 인증을 받았다. 지역별로 인천·경기·강원 51곳, 서울 37곳, 부산·경남 22곳, 대전·충청 21곳, 광주·전라와 대구·경북 각각 20곳씩이 인증됐다.
고용부는 민간위탁기관의 고용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고용서비스 기관 인증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3년 동안 인증 마크를 활용할 수 있다. 고용부는 취업성공패키지를 시작으로 인증평가 대상 사업을 확대해 고용서비스 민간위탁 사업 전반의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정부는 인증평가를 통해 민간위탁 기관의 서비스 품질 상향 평준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