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배민장부'를 출시했다. 소상공인 대상 매출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배민장부는 가게 매출 현황을 알림 문자로 보낸다. 카드사별 매출액, 미매입·미입금 카드매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배달의민족을 통해 발생한 총 주문수와 주문 금액, 업소 조회수, 통화수도 알려준다.
전월 대비 매출액 변화를 비교, 성장률을 파악할 수 있다. 카드사에 보내지 않은 매출 전표는 없는지, 결제 금액이 제때 입금되는지, 예상 카드 수수료나 입금액은 얼마인지 등도 영업 다음 날 아침에 바로 확인 가능하다.
배달의민족은 카드매출 외 휴대폰 소액결제 매출, 각종 페이 매출도 제공할 계획이다. 배민장부는 온라인 리뷰 관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배달의민족 앱에 올라온 고객 리뷰는 물론 온라인상에 흩어져 있는 소비자 리뷰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민장부는 음식점 운영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화한다”며 “매출 관리에 시간을 덜 쓰는 대신 음식 맛과 품질, 고객 서비스 향상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