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KOTRA 사장은 22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에서 동남아대양주지역 무역투자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동남아대양주 10개국 무역관장 15명이 참석해 △우호적 수출여건과 기업 수출역량을 결합한 수출총력체계 가동 △투자진출, 경제협력 지원 고도화로 상생협력 신남방시장 진출 △코워킹무역관, 진출기업 관리자 등 현지 창업·취업 통한 글로벌 일자리 창출 확대라는 3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KOTRA는 해외 각 지역별 여건에 맞는 신규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대비 10% 수출증가를 목표로 수출총력체계를 가동한다. 동남아대양주는 우호적인 현지 수출여건과 수출역량단계별 특성을 결합한 기회창출 확대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수출경험이 부족한 내수·초보기업은 무역관 별로 목표 10배수를 지원·관리한다. 외연확장이 필요한 지사화사업 참가기업은 타지역 진출을 지원해 역내 수출확대를 도모한다.
하노이 코워킹 무역관 운영으로 기회와 공간 제공을 통한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진입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 지원에도 나선다. 인도네시아 주요도시 27곳에 운영 중인 공유오피스 코하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 우리기업이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아세안은 핵심 경제협력 파트너이자 우리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을 함께 이뤄가는 상생협력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우리 강점을 결합한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