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가 영국 고등교육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 2019 세계대학 평가'에서 경영·경제 부문 국내 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선 26위, 세계 순위는 151위를 차지했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교육 여건, 연구 실적, 논문 피인용도, 국제화, 산학협력 수입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경영학부와 경제통상학과는 세종대학교에서 국제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중요시하는 대표 학부이다. 경영학부는 지난 2007년 국내 4번째로 세계 최고 권위 AACSB(세계경영대학발전협의회)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2012년과 2017년에 재인증을 취득하며 3연속 인증 영예를 안은 바 있다.
2014년부터 매년 20~30명 외국인 학생들이 경영학부에 입학하고 있다. 특히 국제사회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감각을 익히는 IBBA(International Bachelor of Business Administration)프로그램도 진행, 세종대학교는 세계적인 대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제통상학과는 2002년부터 학생들이 언제든지 교수와 소통하며 공부할 수 있는 E-Room 학습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CPA, 관세사, 세무사 등 자격증 취득은 물론 학생들 진로·자기계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경제통상학과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떠오르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강의들을 신설하고 있다. 경제통상학과는 2018년부터 빅데이터론 과목을 신설하는 등 학생들이 사회 변화에 앞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경원 교수(경영대 학장)는“이번 순위는 경영학부가 해외 유수 대학 출신의 최우수 교수진 유치를 통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도록 장려한 결과”라면서 “지속적인 노력으로 세계 100위에 진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기형 교수(경제통상학과장)는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여러 과목을 개설했다”면서 “늘 변화하는 대내외 경제의 새로운 환경을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인재를 키우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THE 세계대학평가 등급은 수업·연구·영향력·국제 전망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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