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베트남 현지 적립형 제휴카드 출시

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는 지난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싱가포르 민간 은행 UOB와 'L.POINT-UOB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 제휴 조인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베트남 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라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통합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 UOB 주사용층은 18~25세다. 전체 고객 약 39.6%를 차지한다. 이번 제휴에 따라 베트남 현지 고객은 포인트 적립, 할인 등 다양한 엘포인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엘포인트 UOB 제휴카드를 신규 발급하는 회원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규 카드를 발급하는 모든 회원에게는 웰컴 포인트 15만(VND)P를 제공한다. 엘포인트 제휴사 중 롯데 계열사에서 카드 사용 시 최대 2% 더블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멤버스는 한국 관광객이 베트남 현지에서 간편하게 엘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호환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일본에서 NTT DOCOMO 포인트 호환 서비스를 선보인다. 인도네시아에도 관련 서비스 출시를 추진한다.


오상우 롯데멤버스 경영전략부문장은 “통합멤버십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면서 “연내 우리나라와 베트남 양방향 호환을 추진해 국경을 넘는 개방형 제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영찬 롯데멤버스 베트남 법인장(오른쪽)과 프레드 림(Fred Lim) 싱가폴 UOB 리테일 뱅킹 총괄이사
장영찬 롯데멤버스 베트남 법인장(오른쪽)과 프레드 림(Fred Lim) 싱가폴 UOB 리테일 뱅킹 총괄이사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