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포럼 2019’가 ‘미래사회ㆍ지구인류 융복합’을 주제로 오는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강원도 주최, 강원국제회의센터 주관으로 개최된다.
정부와 강원도 관계자. UN관계자, NGO, 일반 참가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평창포럼 2019’는 지식전달과 함께 인류의 행동과 실천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과학과 인문학, 세계시민의식이 융합된 대중성 있는 포럼이다.
이번 행사는 지구와 인류의 공동번영을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 일반인들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특히, 전 세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과학과 인문학이 융화된 '지식의 경계에서 바라본 지구 미래(At the Limit of Our Knowledge, Staring into the Future)‘와 관련해 논의하며, 미래 과학자들을 위한 Young Scientist 세션과 4개의 공식 세션, 2개의 세미나 등 심도 높은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일반인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과학 토크콘서트를 마련, 지식과 재미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개의 공식세션 중 세션1은 ‘존재와 의미’를 주제로 우주의 탄생과 지구와 생명의 진화에 대하여 살펴보고 인간 존재 의미에 대한 이해와 과학/인문학적 해석을 논하다. 세션2는 ‘UN Global Citizenship’을 주제로 변화하는 세계 공존의 리더쉽과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알아보며 종합적인 토론을 진행한다.
세션3에서는 ‘급격한 기후 변화’를 주제로 급변하는 기후와 이상기온에 대한 국제사회 대응사례를 모색 하고 미래사회의 기후를 예측하는 시간을 가지며, 세션4에서는 ‘미래에 다가올 기술과 복잡계’를 주제로 미래에 다가올 기술과 Ai 등이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과 복잡계의 소개, 그 원리와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및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UN 사무총장 특별자문관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평창포럼 2019 조직위원장, 니콜라스 험프리 케임브리지대 교수, 마허 나살(DGC) 디렉터, 마사히로 와타나베(도쿄대) 교수, 데이빗 월퍼트 산타페 연구소 교수, 정은희 IVECA 국제가상학교 교육센터 대표 등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과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현재 우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인문학적, 과학, 기후, 미래 기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평창포럼 2019는 참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전문가들 외에 일반인들도 참여하기 좋은 포럼이다. 주요 부대행사로 준비된 VR체험존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통해 참관객들에게 1년 전 평창 올림픽의 감동을 회상하게 해줄 예정이다. 또한 우주, 지구, 과학, 역사 등의 다양한 VR콘텐츠는 포럼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 및 가족 단위의 참관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트릭아트 봅슬레이 포토존을 통해 평창포럼에 참가한 참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며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고 SNS에 게시하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 밖에 강원도 지역의 대학과 연계하여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청춘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아카펠라, 어쿠스틱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지역 상권 증진과 더불어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한 포럼 참석자에게는 2월 13일 중식과 만찬, 기념품 등을 제공하며, 얼리버드 기간 내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 알펜시아 스키 리프트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