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업체 나눔테크(대표 최무진)는 무릎고주파치료기와 전신용 엑스선 골밀도진단기로 제품군을 다양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가 새로 출시한 무릎고주파치료기는 고주파를 활용한 온열로 피부조직 온도를 상승시켜 무릎통증을 줄여주는 제품이다. 환자 스스로 환부 통증을 줄이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전신용 엑스선 골밀도진단기는 여러 방향에서 촬영한 영상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합성하는 콘 빔 방식의 측정기를 내장해 신속한 X-레이 검사가 가능, 방사선 피폭량을 줄이면서 보다 정확한 골밀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한 장비다.
나눔테크는 이들 제품으로 의료기기 사업을 다각화해 오는 2020년까지 2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기존 주력제품인 AED를 중심으로 해외 20여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해 1~2년 내에 코스닥에 입성할 계획이다.
최무진 대표는 “인지도를 높여온 AED를 중심으로 새로운 의료기기를 지속 개발해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