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연소 프로기사 나카무라 스미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카무라 스미레는 일본의 ‘바둑 천재소녀’로 일본 바둑 역사상 최연소인 만 10세에 프로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스미레는 지난 2017년 봄부터 한국의 한종진 바둑도장에서 바둑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그의 부모는 딸이 보다 더 좋은 바둑 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한국으로 보냈다.
스미레는 23일 한국 여자바둑 최강자인 최정 9단과 대결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대결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스미레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함께했다. 아버지 나카무라 신야는 일본 프로기사이며 어머니 역시 아마추어 바둑 강자로 알려졌다.
스미레는 기자회견에서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 그것도 가능한 한 빨리"라고 수줍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