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벳스토어나인의 조광석 대표가 현 블록체인 시장을 날카롭게 전망하며, 그 안에서 선도적으로 활약할 벳스토어나인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 '2019 블록체인 융합 서밋 체인플러스(이하 BCS:Chain+)'에 참가한 조광석 벳스토어나인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조광석 대표는 기업의 블록체인 활용 방안을 제시한 세션연설에 이어,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 시장의 현상과 미래전망을 번갈아 내놓으며 자사의 기술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벳스토어나인은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SNS 결합 플랫폼을 제시,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더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는 기업이다.
조광석 대표는 "벳스토어나인은 쉽게 말해 가벼운 내기게임을 뜻하는 '벳'과 이를 위한 통합플랫폼을 의미하는 스토어, 인간 최고의 경지인 숫자 9를 더해 만들어진 기업명을 지닌다"라며 "블록체인과 SNS를 결합한 플랫폼을 구축, 다양한 사람들이 플랫폼 위에서 쉽게 게임을 개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도구를 제시한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double your pleasure’라는 슬로건과 함께 일상적인 게임플레이를 통한 즐거움 위에 보상을 더해 훨씬 더 즐거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블록체인 시장은 스캠 등의 다양한 이슈덕분에 다소 침체되는 모습이었다. 이에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최근 지표로 보이는 코인시장은 폭락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과 실생활을 결합하는 시도들이 이어지며, 새로운 기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블록체인계에 몸담고 있는 벳스토어나인이 보는 올해의 시장전망은 어떨까?
조광석 대표는 올해의 코인시장 폭락은 '실제 사용되는 코인의 부재'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하며, 올해부터 이어질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 있어, 꼭 필요한 부분이나 킬러 Dapp을 갖춘 것들을 중심으로 지속발전 할 것으로 바라봤다.
조광석 대표는 "올해의 코인 폭락은 보안문제와는 별도로 이더리움이나 이오스(EOS) 외에 실제 사용되는 코인이 거의 없다는 것과 관련 있다"라며 "게임 쪽으로 보자면 블록체인과 결합했다는 이유만으로 수준 낮은 기존 앱들이 나오면서 실제 성공사례도 드물고 기존 프로젝트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진 것이 큰 문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확대될 블록체인 시장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다. 일반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필요분야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특히 거래(DEX)·베팅 및 게임·소셜 등의 영역에서 좋은 Dapp을 지닌 블록체인 플랫폼과 유틸리티 코인이 활성화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조광석 대표는 "벳스토어나인도 이에 맞게 블록체인과 SNS를 결합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대중의 다양한 쓰임새를 충족시키고, 업계의 대표주자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