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내달 14일 추모공연 '열한 번째 발렌타인데이, 친구 이영훈' 진행…내달 6일까지 온라인 신청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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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가수 이문세가 자신의 정신적 동지였던 故 이영훈 작곡가의 11주기를 맞아 그의 감성을 되새기는 무대를 마련한다.

24일 케이문에프엔디 측은 이문세의 추모공연 '열한 번째 발렌타인데이, 친구 이영훈'이 내달 1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소녀’ ‘휘파람’ ‘그녀의 웃음소리 뿐’ ‘광화문 연가’ ‘시를 위한 시’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붉은 노을’ ‘옛사랑’ 등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담은 명곡으로 1980년대 당시 팝음악 주류의 국내 대중가요를 바꾼 故 이영훈 작곡가를 추모하는 특별무대로, 그와 명콤비를 이뤘던 이문세가 그의 감성과 흔적을 기억하며 만들어내는 공연으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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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2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고인의 유가족과 이문세, 후배 아티스트인 한영애, 윤도현, 김범수, 전제덕, 장재인, 이병헌, 차지연, 김설진 등 많은 아티스트과 이영훈의 팬클럽인 ‘마굿간’이 함께한 10주기 헌정공연 '작곡가 이영훈'과는 달리, 160명만이 함께하는 작은 규모의 공연장에서 어쿠스틱 악기 구성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故이영훈-이문세 콤비의 라이브 음악을 오롯하게 집중해 들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해당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내달 6일까지 이문세 공식 SNS나 이메일을 통해 공연신청 이유를 적어보내는 것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분은 추첨을 거쳐 오는 2월 8일 개별공지를 통해 초대자를 선정완료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