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순환경제 공로로 '서큘러스 2019' 수상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서큘러스 2019' 시상식에서 다국적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서큘러스 시상식은 세계 경제 포럼(WEF), 영 글로벌 리더 포럼이 엑센츄어 스트래티지와 공동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순환경제 시상 프로그램이다. 순환경제에 기여한 민간 기업, 공공 기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순환경제 공로로 '서큘러스 2019' 수상

슈나이더일렉트릭은 1차 원재료 사용 최소화를 모든 신제품에 적용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리센터의 현대화 등 순환 공급망을 지속 제공해온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2021년까지 회사의 1차 산업 자원의 소비량을 12만 톤 줄이고, 고객이 CO2 배출량을 1억2000톤까지 줄이도록 도울 방침이다. 2025년까지 슈나이더일렉트릭 제품에 사용하는 재활용 플라스틱 양을 두 배로 늘리며, 2030년까지는 작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전기 100%(현재 30%)를 재생 가능 자원으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파스칼 트리쿠아 슈나이더일렉트릭 회장은 "순환경제는 슈나이더일렉트릭 전략의 핵심”이라며 “고객과의 지속적 관계 구축으로도 이어져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발전에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