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이 올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팅적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랩 연간 단계별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코딩교육 프로그램은 2019학년도부터 실시하는 연간 17시간의 코딩교육 의무화 방침과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데이터·인공지능(AI) 경제 활성화 계획'과 맞물려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의 기초를 이해하고 간단한 로봇을 만들어 보는 1단계 '렛츠고 코딩'부터 미션을 수행하는 로봇을 직접 설계하는 '도전! 코딩로봇(고급)'까지 총 6단계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1기수에 7~10차시로 운영하는 커리큘럼은 기초 코딩부터 시작해 심화 코딩까지 1년간 모두 수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학관은 ICT랩이 단계별 코딩 교육프로그램으로 데이터·AI 전문가로 거듭날 과학꿈나무 양성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