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5일 우주기술 기반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주 분야 벤처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주분야 스타트업 업체 대표가 참석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전략'을 바탕으로 우주분야 신산업 창출을 위해 집중 추진해야 할 사항을 논의했다. 창업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혁신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문미옥 차관은 “대한민국 우주산업 전략에 따라 좋은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가진 창업가가 우주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연계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수출제도를 간소화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기업 지원을 위해 필요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금일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2월 중 '우주개발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사항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우주 선진국을 중심으로 우주공간의 상업적 이용 가능성 증대에 따라 혁신적인 우주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New Space'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전통 기술기반 우주개발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가용한 기술을 활용, 신산업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다.
우리나라는 우주선진국에 비해 우주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사업을 창출하려는 노력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일 발표한 '대한민국 우주산업전략'에서 '신산업 창출을 통한 우주시장 성장과 혁신'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발표한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위성정보 기반 신규서비스, IT융합 신산업, 틈새 기기시장 등 새로운 시장 도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