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MWC 2019서 '5G 폴더블폰' 공개

화웨이가 내달 5세대(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폴더블폰을 정식 공개할 전망이다.
화웨이가 내달 5세대(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폴더블폰을 정식 공개할 전망이다.

화웨이가 내달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폴더블폰을 정식 공개할 전망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화웨이가 MWC 2019에서 5G 스마트폰과 5G 폴더블폰을 동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은 “삼성전자가 2월 20일 미국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5G 버전인지 불분명하기 때문에 화웨이가 '5G 폴더블폰' 세계 최초 타이틀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화웨이가 5G 단말기에 발롱 5000 5G 칩셋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폰아레나는 화웨이가 5G 폴더블폰 목표 판매량을 설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첫 제품인 만큼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는 분석이다. 화웨이가 P30 시리즈에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포함, 5G 폴더블폰은 별도 브랜드로 선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폴더블폰 출시는 소문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레노버(모토로라) 등 제조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위츠뷰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폴더블폰 점유율은 0.1% 수준으로, 2021년 1.5%로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폴더블폰 상용화 직후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을 기대하긴 어려울 거란 의미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