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5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안중 방정환 지역아동센터에 'mom편한 꿈다락' 30호점을 오픈했다. 이 날 오픈 행사에는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사장,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곽창희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 윤종원 소솔건축사무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2013년부터 사회공헌 브랜드 'mom편한'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하고 마음 편한 세상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mom편한 꿈다락'은 롯데가 구세군과 함께 방과후 아동 돌봄 기관인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아이를 맡기는 엄마와 가족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문화적 혜택과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다락방 아지트'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긴 시간을 보내는 지역아동센터를 보다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느끼도록 했다.
이번에 평택에 오픈한 'mom편한 꿈다락' 30호점 역시 원목 소재를 활용해 2층 구조로 만든 '꿈다락 책방',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 감상 및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꿈다락 영화관',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한 ICT 학습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공간은 '꿈다락 책방'이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다락 위 책방과, 2층 구조를 통해 자연스럽게 아래쪽에 생긴 작은 방에는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mom편한 꿈다락' 30호점은 지금까지 오픈한 'mom편한 꿈다락'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센터 실면적이 약 100평에, 이용하는 이도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50여명이나 된다. 그러나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조금씩 규모를 확장하며 공간을 부분 개보수하며 사용한 탓에, 시설 노후와 비효율적 공간이 문제가 되왔다. 'mom편한 꿈다락'은 이러한 공간배치 전반을 개선해 아이들이 학습, 놀이, 단체 프로그램 등을 구분된 공간에서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사 중 발견된 천장의 석면 철거까지 진행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했다.
오성엽 사장은 “mom편한 꿈다락에서 아이들이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다양한 꿈을 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를 통해 육아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mom편한 꿈다락'은 2017년 7월 군산 1호점을 오픈한 이후 1년 반 만에 30호점까지 문을 열었다. 롯데는 전국 각지의 돌봄환경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100호점까지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