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이 인공지능 교육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자동차 키트를 오는 3월 출시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본 제품은 동아시아 출판사가 발행하는 <메이커스 : 어른의 과학> Vol.05에 실릴 예정이며, 현재 1000세트 초도납품계약까지 마친 상태다.
최근 ‘AI 스피커’를 통해 인공지능이 급격하게 성장했으며, 현재는 이미 인공지능이 많은 사람들에게 생활화가 되어 있다. 머지않아 인공지능은 인터넷을 사용하듯 친숙하게 사용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워드나 엑셀을 사용하듯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 시대가 이미 다가왔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이미 생활화가 된 반면, 인공지능교육은 개발자를 위한 전문가 영역의 기술교육에 치중되어 있다. 현재 컴퓨터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모두가 개발자가 되는 것이 아니듯, 인공지능 또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AI개념과 원리에 접근할 수 있는 기초 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일반 사용자가 전문지식 없이도 인공지능이 무엇이고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이해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AI를 이해하고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반의 창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메이킹 교육을 위해 ‘AI 자동차 키트’를 출시하게 됐다. 누구든 AI자동차 키트만 있으면 코딩과 AI,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직접 메이킹하고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수집 및 훈련으로 AI메이커가 될 수 있다.
‘AI 자동차’ 제품을 개발한 유비온 장봉진부사장은 “해당 제품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AI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IoT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 메이킹을 경험해볼 수 있는 ‘AI메이커 교육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고 밝혔다.
AI메이커스사업부 이태원부장은 “대중을 위한 AI 교육의 일환으로 메이킹과 결합된 다양한 교육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이라며, “초·중·고·대학교 교육기관이나 기업, SW교육기관 등 국내 교육시장부터 우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