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젖소가 발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8일 경기도 안성의 한 젖소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장주는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 가운데 20여 마리가 구제역 임상 증상을 보였다고 신고했다.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며 확진 여부는 이르면 오늘 저녁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의사환축(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동물) 살처분, 출입차단, 이동통제초소 설치, 긴급소독 조치, 일시 이동중지 명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발생농장 살처분, 안성시 소재 우제류 전체에 대한 긴급백신 접종, 예방적 살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구하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