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우버 애플리케이션(앱)을 가장 많이 쓴 도시로 프랑스 파리가 꼽혔다. 지난해 말 기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우버는 이 같은 결과를 담은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실적을 발표했다. 파리 외에도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서 사용 빈도가 높았다. 로스앤젤레스는 지난해 최장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글로벌 사용자들은 우버 앱으로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전망대, 프랑스 파리 개선문, 에펠탑을 많이 찾았다.
우버 관계자는 “지난해 차량 외에도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용됐다”며 “전기자전거와 스쿠터를 통해 410만마일가량을 이동했다”고 말했다.
우버이츠 서비스 내 인기 메뉴는 토스트와 아보카도 조합이다. 감각적 색감을 갖은 고스 푸드(Goth Food)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타코와 치킨윙도 상위권에 올랐다. 포케 덮밥과 초밥이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김치, 홍차버섯과 같은 발효 식품 활용 메뉴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육류, 우유 대체식품도 상승세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