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5개월 만에 EGR 리콜 대상 차량 10만6000여대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10만90대(28일 자정 기준) 작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BMW는 아직 리콜을 받지 않은 고객들에게 현재까지 전화와 문자, 우편 등 수차례 연락을 취하고 있다. 리콜 전담센터는 물론 딜러사 영업사원까지 나서 리콜 완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렌터카 업체와 리스사, 중고차 매매단지 등 40여개 관련 회사에 협조를 구해 리콜 예약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힘든 고객을 위해 요청 시 직원이 직접 차량을 픽업하고 작업 완료 차량을 다시 전달해주는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시작된 2차 리콜은 28일 자정 기준 3만2679대를 완료했다. 2개월 만에 절반을 넘어선 셈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설 연휴 전 최대한 많은 고객이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을 받아 안전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