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라이프생명은 인슈어테크 솔루션 개발 경진대회 '콜랩 5.0(Collab 5.0)'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콜랩 5.0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고객 서비스, 영업, 운영 등 보험산업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개발해 경쟁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은 메트라이프생명과 인슈어테크 솔루션 개발을 위해 10만 달러규모 계약을 맺는다.
콜랩 5.0은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본선진출팀이 선정된다.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보험산업에 적합한 솔루션 완성도 지원한다. 본선진출팀은 6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콜랩 서밋'에 초청된다. 이어 13일에 진행되는 '데모 데이'에서 자신들의 솔루션을 발표하고 시연하게 되며, 최종 우승자가 선정된다.
콜랩은 메트라이프 아시아 혁신센터인 루먼랩이 주관해 인슈어테크 솔루션 개발 및 지원을 위해 2016년에 처음 시작됐다. 이번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콜랩 5.0에 앞서 싱가포르, EMEA(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일본에서 개최됐다. 지금까지 전 세계 60여개국 538개 기업이 참여했다.
메트라이프는 비즈니스와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적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과 약 9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전 세계 인슈어테크 전문가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경합을 펼칠 콜랩 5.0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콜랩 5.0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보험산업이 진일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고객 만족을 위한 최첨단 보험 솔루션을 발굴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