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바는 수년간 두 자리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소프트웨어(SW) 분야 성장세가 큽니다. 한국과 오랜 기간 탄탄한 파트너십을 다져왔고 조선업계, EPC나 오일&가스 분야에서 성장이 기대됩니다.”
스틴 롬홀트 톰슨 아비바 글로벌 세일즈 총괄대표는 29일 대우조선해양 ICT 부문 계열사 'DSME정보시스템'과 업무 협약을 맺기 위해 방한했다. 스틴 롬홀트 톰슨 총괄대표는 “협약으로 아비바는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위해 DSME정보시스템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함께 할 것”이라며 “새로운 연구 개발로 미래 조선소 건립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아비바는 엔지니어링 및 산업용 SW 기업으로 오일&가스, 조선, 식음료, 전력, 인프라 영역에서 1만600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 고객으로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예스코, 서울교통공사, CJ푸드 등이 있다.
회사는 올해 한국에서 10% 이상 성장을 기대한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쉽야드 사업 강화를 위해 실시간 운영 제어 솔루션이 전략 솔루션이다. 감시, HMI, SCADA 및 IIoT 등을 활용한 통합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 플랫폼(System Platform)', 가상현실(VR) 또는 증강현실(AR)를 접목해 시설 교육 및 운영 솔루션, 숙련도와 생산성 향상,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아이심 AR/VR 몰입형 교육용 트레이닝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아비바는 지난해 3월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부와 합병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기존 고객에게는 새로운 가치와 솔루션을 제시하며, 한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시장채널에 주력한다. 인프라스트럭처, F&B(식음료), 수처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갈 방침이다.
그는 업계를 리드하는 배경과 관련해 “업계를 리드하는 세계 4200여개 파트너사가 포진돼 있으며, 에코시스템내 산업별 시스템 통합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다. SW 기업에 인재가 가장 중요하며, '최선을 다하는 매일', '정직성', '무한한 가능성', '유연한 협업'의 네 가지 가치가 인재 양성 핵심이다. 한국 약 20여개 대학 및 주요 협회에 SW 기부와 산업별 인력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한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