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올해 소공인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제품·기술 가치 향상을 위해 120억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시회 참가, 온라인몰 입점 등 판로개척과 제품· 기술의 업그레이드나 개발이 필요한 소공인을 대상으로 1차(155개사)와 2차(140개사)로 나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소공인의 부담을 줄여주는 새로운 평가방식을 도입한다.
제품·기술가치 향상 지원은 발표평가(프리젠테이션)에 부담이 많은 업체상황을 고려해 작업장에서 과제를 설명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관련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참여기업의 기술, 제품 및 공정, 시설 등을 직접 확인하고 과제수행 역량과 효과를 평가한다.
최근 다양화된 홍보수요를 반영하여 SNS, 블로그, 1인 미디어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항목도 신설한다.
판로개척 참여기업은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시회 참가 등 9개 판로지원 항목 가운데 필요 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정보부족으로 전시회 참가에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에 대해서는 전문기관(공모로 선정)을 별도로 운영해 맞춤형전시회 추천부터 참가방법, 부스운영 안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던 산업용 기계와 장비수리업 등 6개 업종도 포함해 확대 진원한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소공인이 판로개척 확대와 제품·기술가치 향상을 통해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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