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쇼핑몰이 늘고 있다. 소비자도 직접 상품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어 호응이 높다.
오프라인 매장은 제품 판매부터 사후서비스(AS)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으로 온라인 채널을 방문하는 고객을 단골로 만드는 시너지를 낸다.
“매장이 아닌 예술과 철학을 공유하는 문화공간으로 고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주얼리 쇼핑몰 '스위티스푼' 강현욱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을 고객층을 넓히는 수단은 물론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티스푼은 지난 15일 서울 홍대 지역에서 상수동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 이전했다. 화려한 외관과 디자인은 물론 강 대표의 주얼리 철학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지상 4층 규모 스위티스푼 상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패션 액세서리부터 고가 주얼리까지 품격있는 브랜드 정체성을 선보인다.
강 대표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보석세공사 외삼촌을 따라 다니다 주얼리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창업을 결심했다. 올해로 15년째 스위티스푼을 운영 중이다.
그는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의미를 부여하고 상품화하면서 한층 품격 높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받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순간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간직하고 싶은 추억을 주얼리에 표현한다.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의 컨설팅 전략과 다양한 이벤트로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데도 관심을 기울인다. 스위티스푼은 상수 플래그십 스토어 이전을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최대 2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강 대표는 “상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한층 다양한 자체 제작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독보적 주얼리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