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2조원 규모 우대보증 지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이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병근), 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과 31일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보,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2조원 규모 우대보증 지원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이뤄졌다. 기보는 신보, 보증재단과 함께 기업은행이 납부한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총 2조원 대출 규모 우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기준금리(29일 기준, 1.93%)를 대출금리로 적용하는 '초저금리대출 협약보증'과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카드매출연계 저금리대출 협약보증'으로 구성했다. 기보를 포함한 보증기관은 지원대상 기업에 보증료율을 인하해주고, 기업은행은 대출금리를 우대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발굴,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포용적 금융제도와 지원책을 마련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