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출시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다음달 초등학생 1~4학년 대상으로 한 AI 수학을 출시한다”며 “AI 수학은 기존 북클럽 학습지 대비 2만원이 올라간 6만7000원인 만큼 가입자 수 증가가 가격 상승효과로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AI 국어, AI 영어 등 다른 과목까지 확대되면 가입자수 증가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어 이 연구원은 “코웨이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인수금액 조달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3월 중순 인수가 마무리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조달한 인수금융,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주식연계채권 투자 등을 통해 2조원을 조달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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