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이 유럽연맹 주최 대회에 참가하는 주니어 대표선수들을 응원하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엄을 새롭게 할 기회를 기대케했다.
31일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측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유럽태권도연맹회장컵 국제어린이태권도대회 한국대표단 파견 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출정식에는 이상기 연맹 부총재와 노영현 연맹 이사, 노영선 연맹 서울지회장, 전국지부 회장단 등 10여명의 임직원과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 및 지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파견된 선수들은 지난달 선발전을 통과한 초·중고생 8명으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과 유럽태권도연맹의 공동주최로 내달 3~4일 독일에서 열릴 '유럽태권도연맹회장컵 국제어린이태권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이상기 연맹 부총재(한중지역경제협회장)는 출정식에서 "한국을 대표해 대회에 출전하는 어린 선수들이 세계인과 소통하며 성실과 노력이란 태권도 수련의 참 의미를 깊이 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1996년 발족한 태권도 연맹으로, 한국·중국·일본·독일·영국 등 50여개국이 가입돼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