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즈 재단(Commons Foundation)과 비트퓨리 그룹은(Bitfury Group) 1월 30일에 파라과이에 암호화폐 채굴센터와 글로벌 거래소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커먼즈 재단의 임시채굴센터 가동을 위한 비트퓨리의 암호화폐 채굴장비 BlockBox AC(BBAC)를 주문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재단은 파라과이 조인트벤처와 협력하여 세계 최대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이타이푸 수력발전소 부근에 약 200,000m² 규모의 암호화폐 채굴센터 설립을 위한 골든구스(Golden Goose)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번 협약이 골든구스 프로젝트의 초석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재단은 골든구스 프로젝트를 위한 500MW 규모의 변전소와 암호화폐 채굴센터 설립의 시발점으로 임시채굴센터를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그리고 이번 협약을 통해 주문할 비트퓨리의 채굴장비를 임시채굴센터 내에 도입하여 골든구스 토큰 소유자에게 매일 마이크로비트코인으로 지급되는 기부 보상이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먼즈 재단의 최용관 이사장은 “비트퓨리는 채굴장비뿐만 아니라 보안 및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하는 전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선도 기술 회사이기에 파트너로 선택했다.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양 사가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트퓨리 그룹의 조지(George Kikvadze) 부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협약이 아닌, 우리의 장기적 비전과 일치하는 중요한 선택이다. 이 협약이 결국 골든구스 프로젝트, 파라과이의 성장과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커먼즈 재단은 골든구스 프로젝트의 공식 홈페이지가 2월 내에 백서와 함께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3가지 언어를 시작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