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부자농부는 농산물 전문패키지 쇼핑몰인 패키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키진 출시로 주식회사 부자농부는 농산물의 유통과 마케팅, 브랜딩의 기초인 패키지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면서 농산물의 마케팅 전체를 하나의 법인에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패키진 출시로 그간 농민들이 느꼈던 자체 브랜드 박스 제작시 최소수량 및 디자인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일부 수정 및 최소수량에 대한 기준점 없이 제작이 가능하게끔 설계되어 최소수량 10장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부자농부의 자체 조사에 의하면 농산물의 브랜드 박스를 만들지 못하는 큰 이유는 최소구매수량이 정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디자인 비용의 상승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패키진 내의 디자인 박스는 재활용이 가능한 골판지 박스다. 특허 등록 중인 방수박스를 기본으로 하여 농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스티로폼박스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자농부 관계자는 “이번 패키진 출시를 통해 소량 농산물 박스까지 수용함으로써 마케팅과 브랜딩, 온라인유통까지 하나의 회사에서 진행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주식회사 부자농부는 마케팅 플랫폼인 팜켓과 패키진을 함께 이용하면 할인이 가능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