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설 앞두고 예산 6677억원 조기 집행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일 까지 집중지출심사기간을 운영해 6677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목표했던 5000억원을 훌쩍 넘은 자금을 기업에게 지급했다.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방사청 제공
정부과천청사 방위사업청. 방사청 제공

방사청은 설을 맞아 업체에 운영자금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1533건 수정계약을 체결했다. 집중지출심사기간 동안 대금청구를 24시간 접수하고 심사와 지출 기간을 2일 내로 단축했다.

자금지출현황을 보면 계약규모가 큰 대기업은 250여건을 신청해 5532억 원을 지급했다. 중소기업은 1350여건을 신청해 1145억원을 지출했다. 지출 건수는 중소기업 신청 건이 85% 수준이다.

대기업에 지급한 금액도 설 전 협력업체와 외주업체에 지급했을 것으로 보여 설 연휴 전 중소기업 자금 마련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