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뱅크시스템즈(대표 홍병진)는 최근 오라클 공식 기술지원 협력사인 데이타헤븐(대표 장만식)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데이터베이스(DB) 복제지원솔루션 제품의 국내외 시장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에셋대우와 롯데카드 등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데이타헤븐의 독자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교, 금융, 공공기관 등 다양한 영역에 판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장 확대를 노리는 제품군은 DB복제지원이 가능한 '아크솔루션'이다. 다음달 말 출시 예정인 아크-씨디씨(Ark-CDC) 릴리즈 2'와 '아크 포 오라클(Ark for Oracle)' '아크 포 에프알(Ark for FR)' 등이다.
'아크-씨디씨 릴리즈 2'는 IT 인프라 구축비 부담을 줄여주고, 시스템 운영체제가 다르더라도 실시간 DB 복제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DB와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와 이전 시 중단시간을 최소화해준다.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같은 정보통합시스템 운영에도 도움을 준다.
'아크-씨디씨 릴리즈 2' 출시로 지난해 매출 200억원에서 올해는 2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현재 국내 350여 개 고객사에 공급 중인 아크 솔루션 제품군의 고객사도 오는 2020년까지 1000개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협약을 맺은 데이타헤븐은 앞으로 데이타뱅크시스템즈 제품에 대한 기술지원은 물론, 판매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홍병진 대표는 “아크 솔루션 제품군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4개국으로 진출할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DB 복제화 솔루션”이라면서 “이번 MOU와 아크-씨디씨 출시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 확대해, 올해를 글로벌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데이타뱅크시스템즈는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웹 애플리케이션 서비스(WAS), 보안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토털 IT컨설팅 전문업체다. 한국 오라클 ODA(Oracle Database Appliance)의 공식 이중화 솔루션 제공사이자, 10여 개가 넘는 기술 특허를 보유한 국내 DB 복제화 솔루션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