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창업진흥원, 올해 비즈쿨 400곳 지정...체험·실습 위조 전면 개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올해 400여개 학교를 비즈쿨로 지정해 창업·경제교육, 문제해결 체험활동, 창업동아리, 전문가 특강 등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을 창의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기업가정신, 모의 창업 등 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76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비즈쿨 학교로 지정되면 기업가정신 교재, 창업동아리 운영을 위한 재료비와 체험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 학교당 4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실습(Learning by making) 위주로 전면 개편했다.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1백만명(연인원)의 청소년이 메이커스페이스, 찾아가는 체험교실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롭게 다가온 로봇, 드론, 아두이노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정기환 중기부 벤처혁신기반과장은 “기업가정신은 창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사회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시대정신으로, 비즈쿨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육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