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하얀마인드(대표 오정민)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슬러시 도쿄 2019'에 참가, 외국어 말하기 연습용 모바일앱 '레드키위'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슬러시 도쿄 2019는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모여 기술을 소개하고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하얀마인드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어 버전을 처음 공개하며 '레드키위'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어 버전에서는 로마자 발음표기인 병음 방식을 채택했다.
레드키위는 영어 지문과 한글 자막 기능을 제공해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장 구성을 위한 문제풀이 방식으로 학습에 유용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어학 기관 및 교육 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시연하고, 제휴를 모색하는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투자사 미팅도 진행한다.
오정민 대표는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한달 전 레드키위 영어를 일본에 출시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