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문에 '올레힐링캠프' 탄생… 올레길트렉킹안내·다양한 힐링프로그램 제공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이다. 하지만 업무과다와 마음 여유가 부족한 탓에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처럼 쉼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제주도 중문에 올레힐링캠프가 만들어졌다. 올레길·오름·숲길·휴양림 트레킹으로 운동을 △영화·공연·축제행사 참여로 문화생활을 △섬 투어로 여행 기분을 △체험을 통해 즐길거리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묶은 멀티힐링캠프가 탄생한 것이다

올레힐링캠프는 한달 숙박비의 부담감과 직접 식사를 해결해야하는 불편함을 모두 해결해준다. 트레킹 마스터와 함께 일정대로 움직이고 캠프 안에서 새로운 사람과 소통하며 지낼수 있다.

짧게는 2박 3일부터 8주까지 맞춤 기간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초등학생부터 70대 분들까지 참여해 가족같은 분위기와 서로가 의지할수 있다.

올레길 10코스
올레길 10코스

올레길 투어는 전문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진행된다. 올레길 명예 전당에 등재된 트레킹마스터 서우성씨는 “다이어트는 운동과 음식을 병행 조절해야 단기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특히 올바른 걷는자세도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트레킹마스터는 서우성씨가 만든 단어다. 여행 가이드가 제주에서는 흔한 명칭이지만 회원들의 힐링과 다이어트를 관리하고 컨디션에 맞춰 트레킹 코스를 함께 걸으며 교감을 나누기에 트레킹마스터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올레길 10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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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날은 보통 올레길과 오름을 토요일에는 휴양림이나 숲길 그리고 한라산을 등반하면서 체력 면연력을 높이며 타 캠프에서는 볼 수 없는 오후 힐링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트렉킹 후 저녁시간대는 무료하게 보내는 회원들을 위해 저녁프로그램으로 영화, 공연관람, 볼링 등 문화·스포츠 생활과 귤따기(한라봉) 체험을 통해 귤쨈도 만들고, 유채꽃을 이용한 향초, 천연비누, 디퓨저 만들기 등을 한다

모든 숙식과 제주 올레길과 숲길 트렉킹안내를 받을 수 있는 회원입소 문의는 올레힐링캠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직장인들을 위한 2박3일 힐링코스부터 건강·다이어트를 위한 2주·4주 코스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